필기에 이어 실기도 정용민 교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필기는 큰 어려움 없이 85점으로 합격했지만, 뼈속까지 문과 생인 저에게 제도는 아주 크나큰 장벽이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 첫날 교수님 앞으로 최다 출연했던 흑 역사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하나의 추억이 되겠네요.^^(강의 시간에 주로 많이 헤매시는 분들이 교수님께 불려 나갑니다.ㅎㅎ)

처음에 평면도와 단면도 그리는 것이 4시간 가량 걸리고 시험보기 일주일전에도 2시간30분에서 2시간 40분 사이에서 계속 헤매고 있어서 많이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필답형시험볼때는 제도는 10분 정도 여유 있게 시험을 마칠 수 있었지만, 수목 감별은 아는 것이 3개 정도에 불과해서 거의 포기하듯 텅텅 빈 답안지를 제출했습니다. 그래도 결과는 44점/60점으로 제가 생각한 것 보다는 제도에서 점수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작업형은 전혀 예상치 않게 삼각지주가 나왔는데 못질하는 과정에서 각목이 부러지는 불상사가 발생해서 정말 정신없이 시험을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점수는 23점/40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합격으로 인도해주신 정용민 교수님과 7주 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학우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조경기능사 시험에서 교재(필기+실기)구성과 내용 그리고 수준 높은 강의는 정용민 교수님이 감히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