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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 기능사 단번에 합격했습니다.

작성자 : 김**
회사에서 측량기능사가 필요하다고하여 갑작스럽게 자격증 준비를 하게되었습니다.

측량과는 전혀 다른 업종에서 일을 했다보니, 장비도 실습 첫날에 태어나서 처음 만져봤습니다.

이런 초보자도 단 한번만에 측량 기능사에 합격할수 있게 만들어주신 이영수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장비 다루는법은 물론, 자주하는 실수, 반드시 지켜야하는 부분, 쉽고 빠르게 하는 노하우를 모두 풀어서 알려주시기 때문에

단순 반복에 의한 숙달이 아니라, 시험에서 요구하는 작업 과정 자체를 이해하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실습한것과 다른 장비로 시험을 봤음에도 장비사용에 익숙해지니 바로바로 쉽게 시험을 해나갈수 있었습니다.



측량기능사 취득을 원하시면서 이 글을 읽으시는 후발 주자 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경험담을 적어드리자면,

1. 바닥의 차이

실습은 건물 옥상 태라스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바닥이 완전 단단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은 대부분 학교 운동장에서 치뤄지기 때문에, 모래바닥이라서 삼각대에 조금만 더 힘을 주어도 훨씬 빠르게 자세가 흐트러지게 됩니다.


저는 토탈과 레벨 중에서 토탈을 먼저 봤는데, 모래바닥에서 삼각대를 세우는것 감을 잡느라 시험시간 50분 중에서 A점에 삼각대 세우는것에만 20분이 걸렸습니다.

삼각대 세우는것 감만 잡으니, 이후는 금방금방 진행되어서 시간내에 모든 측량이 가능했습니다.

연습하실때 미리 30분 정도 내에 모든 측량을 끝낼수 있는 정도를 만들어두시면 좋습니다.


2. 장비의 차이
이것은 학교마다 전부 보유하는 장비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실습을 하면서 같은 제조사의 장비를 최대한 만져보시되, 수험표에 나와있는 장비명을 인터넷에 검색해서 디테일한 사용법을 조금 더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교수님께 질문하시면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저는 시험장의 장비가 실습장비보다 훨씬 최신형 장비였고, 수평을잡는 기포가 전자식이였습니다. 그래서 해당 내용은 추가로 유튜브 동영상을 참조해서 공부했습니다.


3. 타겟의 차이(토탈스테이션)
실습에서는 프리즘에 타겟을 맞추고 측량을 하게됩니다.

시험을 보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시험본곳은 타겟이 프리즘이 아니고 은박지 형태였습니다.

프리즘과 은박지를 측량할때는 장비 설정이 달라지는 부분도 생각해두시는것이 좋습니다.


4. P점 좌표 계산

실습때는 AP의 길이를 구해서 방위각을 통해 위거와 경거로 P점의 좌표를 구하는 방법을 배우실 것입니다.

몇몇 장비는 장비 자체의 기능으로 P점의 좌표를 구할수 있는것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시험을 보는 곳의 기기를 알게 된 경우에 유튜브를 통해 미리 연습해가면, 시험 시간을 조금 더 단축시킬수 있습니다.